브라운대학편입

등록한 대학	성균관대학교	등록한 학과/부	화학과
성 명	이O민	수강 기간	2020년 3 월 기초반 ~ 2020 년 12 월
전적대/학과	명지대학교 전화기 2학년 수료
학점	3.44	영어 베이스	토익 ( 780 ) / 수능 ( 1 ) 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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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학교에서 학생을 위해 해주는 것이 없었기에 조금 더 많은 지원을 받고 폭넓게 공부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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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이종현선생님
저는 고등학교때 영어를 굉장히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이였습니다. 하지만, 국어를 못했습니다. 국어가 답답했던 이유는 틀린 문제를 질문했을 때 ‘이건 느낌이 이거지.’ 라는 말이였고, 좋아했던 영어도 점점 그런 벽이 느껴졌습니다. 편입학원을 검색해보던중, 수학처럼 풀리는 독해라며 정확히 이것밖에 답이 될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신다는 종현쌤 수강평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풀이방법을 배우고싶어서 이종현쌤이 있는 브라운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과의 개인적인 상담, 유대감
브라운은 선생님들과의 1대1상담이 일주일에 한번은 이루어집니다. 저는 이 기회를 통해 단어를 더 빨리 외우기도 했습니다.

분위기
타 학원에 상담을 갔을때는 분주한 분위기가 있었고, 점심시간이 되자 다들 시끌벅적했습니다. 순간 나도 친구 사귀어야하나?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운은 정말 이렇게 조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조용했고, 점심시간이 되어도 다들 각자 나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실제로 9월까지 아무랑도 대화하지않고 공부를 했고, 다들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공부하기 최고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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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노예상담
노예상담을 통해서 단어 테스트도 각자 진도에 맞춰서 볼 수 있고, 공부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흰빨검 논리적중을 외우는 속도가 다 다릅니다. 보통 7월에는 열심히 외우고있을 시기인데, 저는 종현쌤과의 노예상담을 통해 6월말, 7월초 쯤 논리적중까지 끝내고 굉장히 일찍 기출분석을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출분석도 이과생이지만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초반에는 단어에만 7시간을 투자해서 외웠던것같습니다. 종현쌤과 개인적으로 상담하다보니 쌤이 검정책 전체 이런식으로 내주시는 과제를 통과못하는게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산책할때도 밥먹을때도 이동시간에도 단어만 봤습니다. 일주일동안 검정책 전체 이렇게내주시면 너무 터무니없다는 생각에 더더욱 외워가고싶었습니다.

마라톤특강
이과생은 특히 나중에 문법 할 시간이 더더욱 없습니다. 초반에 문법 정리 잘해두시면 정말 도움됩니다. 어떤 기본서보다도 직접 정리한건 언제봐도 너무나 잘 이해가 되고 슬쩍 봐도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저는 실제로 기초반때 미희쌤과 공부하며 했던 필기를 홍대 시험 전날까지 봤습니다. 직접 자필로 정리를 하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단,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는 안됨)

새벽미니모의고사
이거 꼭 들으세요. 어느정도 독해 배운 6월부터는 꼭 들으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9월부터 들었습니다 체력이 거의 다 떨어져갈때쯤 듣기시작해서 너무 힘들었고, 후회했습니다. 독해등수가 어느정도에서 오르지않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싶었습니다. 특히 후반에는 독해감이 떨어지지않도록 도와줍니다.(이과생도 꼭 들어요!!) 전 늦게부터 들어서 너무 후회했고, 대신 수학 비중이 늘어나는 11월12월에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것이 논리다
이 특강만 들으면 논리 백점 가능합니다. 논리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처음 편입 영어를 시작하면서 논리를 공부할 때 멘붕 그 자체 였습니다. 대체 이 빈칸에 넣어서 해석해보면 요것도 저것도 다 잘 어울리는데 그래서 항상 틀렸습니다. 종현쌤의 논리 풀이는 마법입니다. 요것도 저것도 라는건 세상에 없고 그냥 딱 이거 하나 밖에 안됩니다.
논리 때문에 편영 포기할까 했던 저는 이거 듣고 논리가 가장 자신있는 파트가 됐습니다. 정말 답이 하나밖에 없어요. 대신 정말 많이 푸셔야합니다. 쌤이 연습용자료 올려주시는데 저는 항상 그거 통째로 뽑아서 새로운 종이에 여러번 다시 풀었습니다. 5회독은 한것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풀다보면 이게 답을 외운건지, 알고푸는건지 할정도까지 되는데, 이 과정에서 종현쌤의 방법이 체득되고 나중에는 자연스레 종현쌤 방법으로 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종현쌤께 질문많이 하세요! 전 정말 쌤한테 죄송할정도로 이건 왜 답이 안되나요? 이것도 해석 어울리는것같아요 등의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 그정도로 논리에 대한 감이 없었다는거죠....)

대학별 유형특강
12월에 상위권대학의 독해는 다루지만, 그렇지않은 학교들이 있습니다. 서강대입니다. 전 서강대 특강을 들었고, 거기서 서강대가 가장 좋아하는 제시문을 주지않는 순서배열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전기출도 그 방법으로 풀려고 계속 풀었습니다. 서강대 1차합격에 큰 도움이 되지않았나싶습니다.

지현쌤따라 해석연습
필수입니다! 선생님께서 논리하시면서 초반에는 해석 연습 많이 시켜주십니다. 입이 닳도록 해야할일에는 때가 있고, 해석연습할 때가 있다고 하실 때 선생님이랑 똑같이 계속 뱉어보세요. 정말 실력 늡니다. 그거에 스킬을 더하면 완벽해질수 있어요. (지현쌤 gre, sat 강추!!!!)

질문 많이 하세요! 브라운 특징은 선생님들이 질문을 정말 좋아하신다는겁니다. 오히려 질문 안하면 혼납니다. 하하 전 미희쌤, 지현쌤, 재현쌤, 종현쌤께 공부하다가 조금이라도 모르는게 있으면 바로 찍어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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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문법
초반에 꼼꼼하게 정리하세요! 특히 이과는 후반에 정말 문법 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거의 다 독해 논리에 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논리독해 공부량이 적은 초반에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시간표도 그렇게 짜여있기 때문에 그냥 학원에서 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5월부터는 예습으로 문제를 풀어가야할텐데 게을리하지말고 꼭 풀어가세요. 풀고가서 듣는것과 그냥 수업을 듣는것의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혼나더라도 선웅쌤께 질문!

논리
지현쌤이 내주는 숙제랑 단어 꼭 성실하게 하세요! 직접 강의실 돌아다니시며 검사하십니다. 들키지않게 단어 열심히 외우세요! 틀린거 지적도 해주시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해주시고 함께 하는 수업이라서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논리 수업안하고 분석독해를 하실겁니다. 구조나누고 형식 파악하고 해석 등등? 
지현쌤께서는 물론 다른쌤들도 마찬가지지만 언어의 정석이십니다. 옆에 바짝붙어서 해석 검사맡고 따라하고, 선생님 방식대로 해석하려고 하면 많이 늘겁니다. 지현쌤이 초반에는 스킬?말고 맥락같은거 많이 잡아주실텐데, 논리 이외에 많은 부분에서 도움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각 강사님들의 장점을 쪽쪽 빨아먹어야해요! 지현쌤께 한소리 들어도 계속 질문하세요 전 처음에 주눅들었다가 점점 즐기면서 계속 했는데 계속 한소리 들었어요 ㅎㅎ 다 선생님의 애정.. 지현쌤도 정말 학생한테 관심많으세요! 항상 bet 끝나고 논리 몇 개 틀렸는지 물어보시고, 칭찬 많이 해주시던 지현쌤 감사합니다 !
 
독해
종현쌤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이구문 정말 열심히 보면 나중에 도움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구문을 시험볼때까지 복습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파일 올려주시니까 매일 뽑아서 보기 번거로우신 분들은 탭에 다운받아서 쓰시면 됩니다. 전 탭으로 한번 회독할때마다 이구문(1)이런 식으로 파일 저장해서 숫자를 계속 늘려갔습니다. 이후에 구문이 끝나고 독해를 배울때는 종현쌤 풀이법과 글의 구조를 꼭 외우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완벽하게 외워두면 나중에 저절로 생각이 납니다. 전 실제로 처음에 방법을 배웠을 때 약간은 무식해보이지만 그 문제풀이법 프린트 자체를 소리내서 복사한것처럼 외웠습니다. 글의 구조를 외울때에도 myth&truth 하고 단서를 계속 읋었습니다. 이틀정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3시간동안 달달외움) 완벽하게 외우니까 그 이후에는 가물해질때쯤 살짝만 봐줘도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단어
추석어휘까지 열심히 외우세요!!!!!! 최대한 단어를 빨리 끝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회독수가 많아지고 계속 돌릴 수 있어서 단어가 탄탄해집니다.

저는 항상 수학을 더 많이 했습니다. (영어가 상대적으로 자신있어서..) 하지만 영어가 부족하시면 영어를 많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6월까지 영어 7 수학 3 9월까지는 영어 6 수학 4 나머지는 내가 생각했을 때 부족한 것을 많이 하면 좋을것같습니다. 영어를 초반에 많이 해야하는 이유는 영어성적은 단기간에 오르지않습니다. 그렇지만 수학은 오늘 푼 문제는 내일 풀어낼 수 있고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기출풀다보면 계속 반복되게 때문에 저도 초반에 영어 더 할걸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브라운의 강점은 이과생들도 문과생만큼 영어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석차도 동시에 내기 때문에 자극이 됩니다. 전 실제로 제가 이과생인데도 석차판을 보면 제 등수가 밀려있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꾸준히 했고, 마지막 영어배치고사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에서 문이과 합쳤을 때 4등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운 영어 따라가면 알아서 문과정도로 하고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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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저는 브라운에서 수학을 7월정도부터 들었습니다. (다른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옮김) 그러니까 학원 중간에 브라운으로 옮길까 하시는분 고민 말고 옮기세요!!!!!! 저는 학원에서 선형대수 적분2 공수12 기출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싶어서 수학쌤교재 또 사서 다 풀었습니다. 타임어택도 제가 들어왔을때는 미분2하고있어서 (미분1, 적분1 선형대수까지 인강신청해서 다 풀고 모르는거 질문했습니다.) 문제는 어차피 기출문제라서 금방금방풉니다. 제가 다른학원에서 오면서 두 교재를 모두 풀어본 결과, 수학쌤 교재는 정말 모든 유형을 다 담았습니다. 유형이 딱딱 나눠서 정리되어 있어서 정리하기도 편합니다. 다루지않는 유형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출분석때 더 자세히 다룹니다. 저는 옮기긴 전 학원에서 ‘이 곳은 모든 유형 다 공부해~~’라는 말만 듣고 살았는데, 그 분보다 더 꼼꼼히 다룹니다. 거기서는 배웠는데, 여기서는 안하네? 싶은거 뒤에 기출분석할 때 다 정리해주십니다. 걱정하실필요 없어요! 두 곳 다녀본 제가 산증인..

수업을 듣고난 후에 문제를 각각 두 번은 풀었습니다. (쌤께서 복습검사하십니다.) 두 번은 풀었고, 그 이후에도 절반정도 진도가 나가면 앞부분을 잊지않기위해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전 수업이후에 항상 따로 정리했습니다. 각 파트별로 노트 한권씩 만들었어요.

이렇게 꼼꼼히 정리해두면 나중에 내용 잊어버렸을 때 금방 기억이 살아났습니다.
 
편입 수학은 반복이 정말 중요합니다. 증발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계속 봐줘야합니다. 금붕어인가 싶을정도로 적분2 열심히 하고있으면 미분2보면 가물가물하고.. 딱 생각했을 때 이것 좀 다시 볼까? 할 때 보셔야합니다. 망각의 곡선처럼 잊을 때 쯤 다시 보면 점점 더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특히 공수1은 계속 봐야합니다. 너무 쉽게 잊혀집니다. 수학쌤께서 공수1 추가문제를 타임어택처럼 나눠주셨습니다. 그 문제에 짬짬이처럼 네모를 만들어서 계속 풀었습니다. 나중에 배웠지만 가장 많이 회독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틈만 나면 라플라스 풀고, 자신없는 베르누이 연립 미방 등등 풀었습니다.

문제풀이수업 꼭 수강하세요! 전 어쩔 수 없이 7월부터 들었지만,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회독 할 시간도 많이 없구요. 새 진도 나가고, 타임어택도 새 진도나가는데 앞부분 다 푸는건 너무 힘들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남들 다 푸는 문제 안풀고 가면 경쟁력이 없어요!! 꼭 푸셔야해요. 그리고 타임어택은 과거년도 10, 11 년도등의 문제까지 다뤄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나중에 그 부분이 취약할 때 다시 싹 풀어보기도 좋아요!

0순위로 중요 
별 다섯 개!(오답노트 반복 회독)
보통 틀린문제만 오답을 쓰는데 저는 틀린문제만 적지 않았습니다. 좋은 문제라던지, 다시 보기는 힘들것같은 유형이라던지, 반복 출제 되는 유형을 다 적었습니다. (틀린거만 적으면 나중에 맞았던 문제 못풀가봐 걱정돼서) 약간 책 한권? 만든다는 느낌으로 정리하고 싶은거는 다 했습니다. 제 풀이로 풀어서 맞았지만 다른 풀이가 있는 문제도 다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정리노트를 만들다보니 어떤 기출문제는 30문제중 25문제도 쓴 기출이 있었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려도 그만큼 공부가 됩니다. 그리고 이 오답노트를 정리한 후에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정말 많기 때문에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전 실제로 처음 오답노트 쓰기 시작하면서 20년도 합격생들이 오답회독하라는데 시간도 없고 벅차고 이게 말이되나 했는데 시험을 보러다니면서도 시간이 정말 많고! 충분히 보실 수 있어요. 조바심내지않고 회독하다보면 외워서 푸는느낌이 드실겁니다. 이렇게 생각했던 저도 한 7회독 많이 본 문제는 9번도 본것같아요! 나중에는 오답노트 펴면 이거 어느학교 몇 년도 몇 번문제라고 생각날 정도로 계속 오답만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말고도 여러 가지 정리하니까 이것만 계속 풀어도 돼서 더 좋은것같아요 단권화 느낌? 오답쓰는 초반에는 오답 회독 1시간, 쓰는거 적응되면 2시간?1시간 30분 정도는 꼭 챙겨가세요! 플래너에 기록하고 꼭꼭 우선순위로 두기! 저는 이렇게 학교 년도 별로 표시했고 서성한건국대이대는 7개년 풀었고, 나머지 대학은 5개년 풀었습니다.


공식집만들기
공식집 학원에서 만들어주실텐데요! 직접 하나 더 만드시길 추천드려요. 전 수첩 한권에 파트별로 나눠서 만들었습니다. 학원에서 준 기본 공식에 추가적인 스킬들이나 잘 안외워지는 공식들? 나만의 정리? 등을 전부 넣었습니다. (사진첨부)  

질문 꼼꼼히 다하기!
특히 수학쌤께는 밤 12시까지 질문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수학쌤은 정말 학생들이 다 갈때까지 질문 받아주십니다. 전 수학 질문이 정말정말 제 이해능력을 의심할정도로 많았고, 모르는거 다 표시해서 (한번 수업들으면 5개는 기본) 수업 끝나고 남아서 끝까지 질문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막차 때문에 가야해서 못하고 그랬습니다. 사소한 질문까지 다 받아주셨던 수학쌤 정말 감사합니다. 또 수학쌤은 하나를 질문하면 거기에 관련된 꼭 필요한 개념 같은것도 다시 알려주십니다. 비슷한 문제를 찾아주시거나!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하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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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학원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로는 재현쌤과 상담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학을 옮긴후에 초반에는 잘 적응하지 못했고, 너무 뒤처지는 느낌탓에 다시 옮길까도 고민했습니다. 그때 재현쌤은 제게 “그냥 계속 브라운다녀라” 이런 상업적?인 말씀을 하지않으셨습니다. 영어bet를 미리 따로 보고 그 점수를 기준으로 제가 앞으로 영어공부를 어떻게 더 해야할지?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말씀해주시고, 재현쌤께서는 계속 해서 저한테 과제를 주시고 과제를 검사맡는 방식으로 하자고 해주셨습니다. 학생의 성공을 위해서 관리해주시고 영어끝까지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 쌤 말을 듣고 전 감동받아서 울었습니다. 수학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고, 수학쌤과 직접 상담을 하도록 해주셨습니다. 전 다시 생각해본 결과 끝까지 브라운에서 공부해야겠다 결정했고, 영어 수학 모두 끝까지 배웠습니다.

아마 재현쌤께서 그 당시 상담해주시기 않았다면 전 브라운에 남지 않았을수도 있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달라진 수학 방식도 금방 적응했습니다. 겁을 먹어서 그렇지 한달정도 해매다보니까 금방 감도 돌아오고 오히려 수학쌤풀이방식이 편입시험에 더 최적화되어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학쌤이 알려주시는 편법?스킬 등 시험에 정말 유용하게 쓰입니다. 시간이 생명인지라! 재현쌤 말씀 틀린거 하나 없습니다.

그리고 종현쌤께서도 제가 수학에서 적응할 수 있게 계속 상담해주셨습니다. 밴드톡으로는 물론이고 일대일 상담을 통해서도요! 중간중간에 수학은 요즘 어떤지 계속 물어봐주셨습니다. 

유리쌤! 학원 자습때 인강들으면서 에어팟이 생명인데, 에어팟을 두고 온 날이 있었습니다. 저 에어팟없다고 인강못듣겠다는 제 밴드톡 한마디에 유리쌤이 쌤 에어팟을 들고 제가 있는 강의실까지 헉헉거리시며 뛰쳐오셨습니다 ㅠㅠ
전 덕분에 하루종일 쌤 에어팟으로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3월 기초반 담임부터 12월 하이스트반 담임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제 담임이셨던 유리쌤 진짜 학원에서는 엄마보다도 더한 존재였습니다.. 선생님덕분에 고독했던 브라운 생활 잘 마무리했던것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불안할 때 공부방법에 확신이 안들 때 항상 찾아갔습니다. 단어시험도 추가적으로 유리쌤께서 더 봐주셨고, 필요한 프린트도 먼저 다 뽑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합격을 자신의 일처럼 축하해주신 추쌤! 전 제가 합격 하나 할때마다 격한 선생님의 반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추쌤께서도 정말정말 학생 한명한명 관심 많으십니다! 다 털어놓고 상담하셔도 됩니다. ㅎㅎ
적극적으로 밴드톡 보내면서 기출분석법 여쭤보고하세요 ㅎㅎ 저도 초반에 다짜고짜 아주대 기출봐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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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스트레스받지않게 공부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자취를 하면서 위염장염식도염은 거의 일년 달고 살았고, 나중에는 사람들 공부하는거보면 강박증 생겨서 공황장애처럼 숨도 잘 안쉬어졌습니다. 나중에는 앉아서 집중을 하고싶어도 숨을 잘 못쉬다보니 머리도 아프고 잠만 와서 힘들었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하루 세잔 먹던 커피를 한잔도 먹지 못하게 됐습니다. 공부하면서 나만 조는것같고 남들은 모두 커피먹고 악착같이 공부하는것같아서 전 제가 정말 안될줄 알았습니다. (해결법: 결국 껌을 5개씩 씹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험이 끝나가면서 느낀건 너무 조바심 낼 필요 없다는겁니다. (진짜진짜) 전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더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은데, 부족함을 채울 시간은 정말정말 많아요. 오답을 시작할땐 구멍이 많아서 불안했지만, 오답을 할시간이 너무 많았고, 오답을 회독할땐 양이 많아서 불안했지만, 시험을 볼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았고, 시험을 볼때에는 이제 시험본다는 생각에 불안했지만, 시험을 보러 다니면서도 거의 한달?의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게으름을 피우라는 말이 아니라 너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어서 스스로 학살할 필요없다는겁니다!

전 제가 아파서 공부도 못하고 병원다니고 (병원 검사비만 60만원넘게 쓴것같아요) 한 시간들 합치면 정말 많은 시간이 나올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차분하게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하시면 정상에 계실거에요! 

주옥같은 종현쌤 말씀 귀담아듣다보면 하루에 13시간씩 같은공부만 하는데, 성적 안오르겠냐! 라고 하시는데 딱 맞아요. 하루에 같은 과목 13시간씩 하면 일주일 지나면 훨씬 나아져있고, 나중엔 지겨울 정도가 됩니다. 

시험 하나에 일희일비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몰라요! 전 제가 세종대 일차 떨어질줄 정말 몰랐습니다. 남들 다 붙는것같은 세종대 저만 떨어진것같아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세종대가 떨어져서 속상하기보다는 세종대 갈 실력도 안되는데 어딜가?라는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가 공부를 안했다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지못했겠지요! 하루 슬퍼하고 말았습니다. 한 시험 결과에 낙담해서 다음 시험을 망치는건 정말 바보같은 일입니다. 쉬운시험 못푼다고 해서 어려운시험 못푸는거 아닙니다.  
 
연습용 시험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전 실제로 전적대랑 한 레벨밖에 차이가 안나서 국민대를 안쓰려고했습니다. 그치만 국민대 시험이 거의 처음이라서 연습용으로 넣었어요. 그런데 국민대시험때 심하게 추워서 비염이 너무 심해져서 코가 꽉 막히고 아무것도 보이지않더라구요. 머리가 아예 돌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민대이후부터는 코 1분만에 뚫리는 스프레이를 사서 시험장에 항상 들고다녔습니다. 고사장이 춥기 때문에 시험보다가 코막힐가봐 시험전에 무조건 뿌리고 시험봤고, 나머지 시험은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비염있는 분들 꼭 참고하세요.) 

소음에 익숙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실제로 작은 소음, 특히 반복적인 소음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였습니다. 정말 가고싶었던 서강대 시험에서 바로 앞에 앉은 사람이 기침가래도 아니고 계속 목으로 음음...킁킁 별 소리를 다 냈습니다. 아무리 집중을 하려고 해도 그 소리에 정신이 이미 흐트러져서 소리밖에 들리지않더라구요, 그 결과 이번에 쉬웠다던 서강 영어도 만족스럽게 보지 못했습니다. 

핸드폰은 정말 멀리하세요! 전 3월에 시작하면서 모든 sns를 끊었습니다. 너무 핸드폰을 쓰지않아서 핸드폰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고, 그래서 공장초기화까지 하면서 데이터를 다 날려 핸드폰 쓸일이 더욱 없어졌습니다. 네이버, 네이버밴드, 열품타 데이마인(인증카메라) 있으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일년 골골되던 저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많이 흔들리고 유리멘탈이였던 사람도 해냈으니 누구나 다 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자기자신을 믿고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브라운선생님들이 시키는것만 하면 돼요 다른거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교재도요! 2022 브라운여러분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