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숙명여대)이O안 -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外 학사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21/02/23 21:22
    • 조회 809
    학교명 : 21
    등록한 대학 숙명여자대학교 등록한 학과/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성 명 이O안 수강 기간 201912월 기초반
    ~ 20211
    전적대/학과  
    수도권 4년제 1학기 수료 자퇴
    학점은행제 경영학사
     
    학점 4.24 4.2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안 봄 ) / 수능 ( 3 )
    기타 ( )
     


    1.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태어났을 때부터 일명 강남 8학군이라는 학군에서 살아서 그런지 열심히 하여도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온 적이 드물었고, (3 때 고등학교 수학을 하는 친구들이 반에 대다수였습니다. 이 정도로 선행도 많이 나가고 학업에 열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내가 해도 뭐, 이런 생각에 수시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3 땐 잘못된 선생님 선택으로 전 과목 과외를 받았는데 그땐 이 정도 돈을 쓰는 데 설마 실패하겠어?’ 하는 마음에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수능 성적도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아 다른 친구들처럼 재수할까 고민도 했지만 수능 공부를 1년 더 한다고 해도 점수가 오를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아 편입과 전과를 염두에 두고 집에서 통학이 가능한 학교를 선택하여 진학했습니다. 처음에 학교에 진학하고 그래도 붙은 학교 열심히 다녀보자는 마음에 열심히 학과 공부를 한 결과, 과에서 1등을 하여 과탑을 하게 되었고, 이에 자신감을 얻어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플래너분을 찾아 편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같이 학사를 준비하며 제 특성을 파악하신 플래너 분께서 브라운을 제일 먼저 추천해주셨습니다. 상담을 해본 결과 처음 혼자서 편입영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는 노예제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진심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과 학원의 거리가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였기 때문에 바로 브라운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브라운을 다니면서 따로 독서실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학습 분위기가 너무 잘 형성되어있었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저는 학원에서 친구들을 사귀면 공부에 지장이 될 것 같아서 친구들은 일부러 사귀지 않고 그 애정을 선생님들께 쏟았는데 그럴 때마다 귀찮아하시기보다 잘 받아주시고 챙겨주시는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원 규모만 따져본다면 대형학원과 다름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학생들을 섬세하게 챙겨주시는 점이 진짜 최고에요!!!!)
     

    3.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노예상담
    혼자서 많은 걸 시작하려고 하면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저에겐 노예상담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현쌤이 저의 노예상담 선생님이셨는데, 처음 상담을 통해서 저의 특성을 파악하시고 제가 할 수 있는 양의 과제를 내주시고,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꼭 해야 하는 공부들의 순서를 차근차근 잘 밟아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혼자서 공부를 이어나가기 힘들어할 시기엔 플래너 인증을 하며 선생님이 제 학습에 동기부여가 되어 주시기도 했습니다.
     
    로직디저트
    저는 학원에 비치되어있는 합격 수기를 보면서 특강을 고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특강은 20년도에 처음 개설된 특강이어서 합격 수기에 수강 후기도 보이지 않았고, 잠시 선택을 망설였지만 지현쌤을 믿고 특강을 들었는데 정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습니다. 정규수업을 진행하시는 지현쌤의 방식을 좀 더 체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특강은 월마다 초반부엔 학생들이 제일 자주 틀리는 유형을 학습하고 중반부엔 SATGRE 문제에서 추출한 싱글, 더블, 트리플 블랭크를 학습했는데 싱글 때는 선생님이 5문제씩 끊어서 짧은 인강으로 만드신 걸(무료제공)로 학습하고 날짜를 정해서 선생님께 밴드톡으로 해설을 보내고 확인을 받았는데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해석 연습도 되고 짧은 강의여서 부담도 덜 한 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블과 트리플 블랭크는 시험장에서 갑자기 마주하면 엄청 당황하게 되고 실수도 많이 하는 부분인데 특강을 들으며 많은 문제를 접하게 되어 그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었고, 시험장에서 마주했을 때도 차분히 풀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엔 서성한 기출들을 진행하시는데 이때도 19~17학년도는 짧은 강의로 만드셔서(무료제공) 서성한 기출들은 풀이를 봐도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데 인강이 제공되어서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출문법분석특강
    기출을 분석하다 보면 문법이 틀린 부분만 해설이 되어있고, 나머진 혼자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세하게 모든 부분을 설명해주시니까 매우 좋았고, 이 특강 덕분에 키워드 찾는 연습도 잘 된 것 같습니다. 시험 전에 막상 뭘 하지 싶을 때도 해당 학교 가기 전에 싹 훑고 시험 보기 좋았고, 특강이 끝난 후 몇 시간이 지나던 재현쌤이 특별한 일정이 없으신 이상 끝까지 남아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시는 부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무료번개특강, 마라톤특강, 별표천개특강
    이 특강들은 거의 브라운의 대표 특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필수적인 특강입니다.
    무료번개특강은 무료로 개설하는 것만큼 모두가 알아야 하고, 자주 틀리고 헷갈리는 개념 위주여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라톤 특강은 나의 빈틈을 확인하면서 꼼꼼하게 그 틈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라톤 특강 교재는 거의 편입 문법백과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별표천개특강은 파이널 기간에 진행되는데 그냥 필수입니다. 자주 헷갈리고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 정리되어있는데 파이널 기간에 듣기 딱입니다. 시험 전날 불안하면 이 특강 프린트를 계속 보곤 했습니다.
     
    독해강특강
    진짜 저는 종현쌤 독해방법을 배우면서 매번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길고 복잡한 문장이라도 핵심만 볼 수 있는 훈련을 하시고 선생님의 오랜 고민으로 만드신 풀이법이 다양하게 있으신데 시험장에서 아무리 답이 안 보이고 힘든 상황이어도 답의 근거를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제가 부족한 유형만 골라서 들을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FINAL 대학별 풀이, 학교별 독해특강
    시험 전에 마지막으로 정리용 또는 그 학교 기출을 분석하기 전에 학교 유형별로 보기에 너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제발 정규수업은 다 들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진행하지 못하는 학교들 중 몇 학교를 골라서 종현쌤이 특강을 진행하시는데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선웅쌤 특강
    전 선웅쌤 특강을 모두 다 들어봤습니다. 문법은 이론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론을 문제에 접목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문제를 혼자서 풀려면 계속 미루게 되는 경향도 있는데 수업을 들으려면 해당 문제까지 풀어가야하기에 문제도 많이 풀게되고 선웅쌤의 세세한 설명에 이해도 아주 잘됩니다.

     

    4.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단어
    1월부터 시작하신 분들이면 더더욱 특강이 개설되기 전에 최대한 단어를 많이 외워놓으세요. 진짜 단어가 한번 밀리는 순간 모든 게 밀립니다. 거의 편입=단어인 수준으로 단어가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해석 잘해도 단어 모르면 시험장에서 멘붕와요... 단어 정말 열심히 외우세요!!!
     
    건강관리
    저는 진짜 중학교 때 별명이 개복치였을 만큼 체력과 멘탈이 다른 사람들보다 약한 편이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위염과 장염이 번갈아서 찾아오고 조금만 무리를 하면 회복하는데 시간을 쏟아야 할 만큼 아주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면시간을 줄이진 않았습니다. 위와 장이 약해진 상태에서 커피는 치명타였기에 커피는 편입하는 동안 마시지도 못했고 학원에서 잠을 자지 않으려면 저에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4시간씩 자는 날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6시간은 꼭 잠을 자려고 노력하며 건강관리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침에 무슨 일이 있어도 8시 전에 일어났고, 정규수업시간에 지각하거나 결석한 점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특강도 만일 놓치는 날이 생기면 아이 브라운 인강을 통해 바로바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일주일 넘기지 마세요.) 그리고 10월 전까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친구를 만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밥도 두 끼는 꼭 잘 챙겨 먹었습니다. 매번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때우면 또 위나 장에 염증이 생기는 아주 관리하기 힘든 몸을 가져서 밥은 꼭 챙겨 먹고, 밥을 먹는 시간은 저에게 쉬는 시간이었기에 공부 생각은 조금 집어넣고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밥을 먹었습니당!
     
    그리고 제발 남들이랑 비교하지마세요. (이 뒷이야기는 마지막 장에서 마저 풀겠습니다.)
     
    선생님
    브라운의 가장 장점은 선생님들께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영어 질문은 물론이고, 플래너를 짜는 법이나, 혼자 영어 단어를 외우기 힘들 때도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들은 정말 편입영어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고, 학생관리를 담당하시는 담임선생님들은 대부분 편입에 성공하여 일하시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발 혼자서 시간 낭비 하시는 것보다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상담하는 게 괜한 시간 낭비를 줄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맨날 똑같은 질문 하시진 마세요,,, 그게 더 시간 낭비입니다!!!) 예를 들자면 해야 할 건 많은데 뭐가 우선이지? 어떤 것부터 차근차근 끝내야 할까? 이런 질문은 혼자서 하는 것보다 선생님의 도움을 얻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 질문은 수업시간 안에 끝내세요. 무서워 보이는 선생님들께서도 아주 친절히 이해가 갈 때까지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밴드톡이나 쉬는 시간을 통해서 많은 질문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선생님이 하라는 거 하세요. 제발. 저는 단어 외워야 할 시간에 문법 해야 한다고 혼자 순서 뒤바꾸다가 (물론! 둘 다 중요한 거 압니다.) 큰코다친 적이 있습니다. 제발 노예 선생님이 하라 할 때 하라고 한 거 하세요. , 수업 중간에 선생님들이나 추쌤, 각반 담임쌤들이 밴드 공지를 통해 이 시기엔 뭘 꼭 끝내라!’ 이런 게 있을 겁니다. 제발 미루지 말고 그때 하세요. 나중에 해야지~’ 아닙니다. 끝날 때까지 미루고 결국 시험 전 까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사태가 생길 겁니다. 공부엔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하라 할 때 하세요.
     
    아이브라운
    브라운에 또 다른 장점 중에 하나는 높은 퀄리티의 인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걸 믿고 수업을 빠지거나, 제대로 안들으시면 안됩니다. 이럴 거면 그냥 인강을 들으세요 학원 나오지마시고. 일단 한번 미루게 된 수업은 계속 미루게 되기도 하고 아이브라운이 있다는 이유로 수업을 대충 듣다 보면 시간을 두 배로 쏟는 것임으로 시간이 가장 소중한 수험생활 동안 슬기롭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6.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저는 총 14개의 시험을 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으로 말하자면
    인하대: 진짜 너무 멀어요,,, 집에서 지하철과 빨간 버스를 타고 인하대를 가는데 시험 보기 전이라고 버스 안에서 단어집을 봤다가 차멀미를 심하게 해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도중 속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심지어 주말이라 버스 배차 간격도 30분씩이어서 사람들도 껴서 타야 했고, 진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가득했는데 1차를 합격해서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숭실대, 홍익대: 이 두 학교는 같은 날 시험을 봤습니다. 그 전날이 폭설이 내린 후였고, 숭실대는 너무 높았습니다. 숭실대 볼 때 대중교통을 타고 시험을 보러 갔다가 학교를 등산하는데 에너지를 다 써서 다음 시험인 홍익대 시험 때는 택시를 타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집중력과 체력이 다 소모된 후여서 진짜 지문 하나도 안보이고 거의 다 찍다시피 하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체력 약하신 분들은 제발 시험 하루에 하나만 보세요...
     
    모든 시험장엔 30분에서 1시간 정도 먼저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먼저 시험장에 도착해서 그 시험장 분위기를 느끼며 기출문제나 단어를 보는 시간 동안 긴장이 줄어들었고, 비교적 차분하게 시험에 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시험장들은 지정석이지만, 단국대나 인하대, 외대 모두 지정좌석이 아니라 선착순 자리 지정이었기 때문에 이런 학교에서도 자리를 정할 때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지정석이다 아니다는 공지를 주지 않기 때문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시험 끝나고 맞춰보지 마세요. 이미 끝난 거고 제 손을 떠난 시험입니다. 미련 가지지 말고 다음 시험 준비하세요.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시험지에서 발견했다면 다음 시험을 위해 다시 보충하는 것은 좋지만, 그냥 최대한 잊어버리세요. 어차피 시험 기간에 지난 시험 생각해봤자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플러스는 되지 않습니다.
     

    7. 브라운의 ‘자소서, 학계서 첨삭 서비스’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저는 중·고등학생 시절에 자소서를 써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부담이 컸던 상태였습니다. 아주 막막하던 찰나에 숙명여대에 1차 합격을 하게 되었고, 그때는 시험 기간 중간이었기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소서를 작성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혼자 써본 자소서를 학원에 제출하였고, 이건 제가 읽어도 아닌 거 같아 재현 선생님에게 제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한 결과 재현쌤께서 키워드를 같이 잡아주시고, 제가 그것을 토대로 열심히 작성한 후 확인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제 노예제도를 담당해주신 지현쌤도 제출 전 마지막 첨삭을 도와주셨습니다.
    무조건 선생님이 도와주셔야 하는 일이 아니심에도 제 상황을 아시고 진심으로 도와주신 점이 너무 감사하였고, 저도 선생님들께 온전히 의존한 게 아니라 힌트를 받고 그 후 온전히 제 머릿속에서 나온 글이기에 혹시나 제 이야기를 읽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재현쌤 지현쌤께 다시금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분명히 힘든 거 압니다. 저도 중간중간 힘들고 벅참이 찾아와서 지현쌤과 슬아쌤을 찾아가 울기도 울고, 부모님에게 울면서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하고, 너무 답답한 날엔 잠시 공부를 내려놓고 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씩 털어놓다 보면 저는 의욕이 더 생겨서 다음날 더 열심히 하루를 보내며 수험생활을 견뎠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안 하거나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털어놓는 게 훨씬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 이런 방법을 택하여 수험생활을 견뎠지만, 정말 힘든 것도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불평 없이 꾸역꾸역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고 대단하다, 나도 열심히 해야지!’ 까진 생각해도 되지만 그런 사람을 보고 나를 깎아내리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는 본인이 생각할 때 최선을 다했고 아 입시 판에 다시는 들어오고 싶지도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끝나는 경쟁인 것 같습니다.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신경 쓰지 말고 내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면 본인이 만족할 결과가 선물처럼 나타 날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내 만족, 행복을 위해 시작한 경쟁에서 남 탓 하지 마세요. 하는 순간 자기합리화 시작입니다. 정말 수험생활에 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심하세요!!!
     
    전적대에서 과탑을 한 기억을 제외하곤 공부로 성취감을 얻은 적은 손에 꼽았고, 편입하는 내내 학원석차에서 1등은커녕 항상 중위권을 유지했던 기억만 가득합니다. 시험 전에 푼 모의고사들에서도 이쯤이면 나와야 한다는 점수도 받은 적 역시 숙명여대20기출을 제외하곤 나온 적도 없었습니다. 내 최선을 다한 수험생활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될까 봐, 나 말고 모두가 나보다 열심히 해서 나만 다시 도전한 이 입시를 실패하게 될까 봐 너무 무섭고 두려운 순간들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버티고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시험 한 달 전 고 3입 시가 끝났다는 이유로 학원도, 카페도 열지 않은 그 시기 (제가 흐트러졌을 때) 제일 힘들었지만, 모두가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생각하면서 버텼던 것 같습니다. 같이 편입 준비하신 모든 분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힘들거나 막막할 때마다 찾아가도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지현쌤, 재현쌤, 추쌤, 슬아쌤, 유리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ㅜㅜ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지현쌤, 추쌤, 슬아쌤, 유리쌤이 잘 잡아 주시고, 12월에 코로나가 다시 대유행하면서 학원을 못 나갈 때도 중간중간 개인적으로 연락 와주시고, (진짜 너무 감동 많이 받았고, 선생님들이 보내주시는 말들 다 캡처해서 힘들 때마다 다시 읽고 그랬어요) 특히 지현쌤,,, 여긴 너무 공개적이어서 다 말하진 못하지만 그냥 아주 사랑합니다. ...
    학생관리를 안 하시는 선웅쌤도 제 이름 기억해주시고, 지현쌤을 통해서 제 안부를 물으셨던 것도 아주 감동적이었고, 지현쌤, 종현쌤, 재현쌤 모두 늦은 시간에도 제 질문에 끝까지 답해주시고 챙겨주시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고 제게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습니다. 삭막한 편입 수험기간 동안 따뜻하신 분들을 만나 잘 견딘 것 같습니다. 모두 감사했습니다! 사랑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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