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중, 권성혁, 김준영 - 중앙대학교 합격
    • 이정안 -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합격
    • 이성원 - 국민대학교 유라시아학과 합격
    • 최성주 - 한양대 신소재공학과 합격
    • 우성은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합격
    • 김정원 -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합격
    • 서재원 - 세종대학교 국제학부 합격
    • 강병찬 -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편입합격
    • 이경환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 박지명 - 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편입합격
    • 김경빈 -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편입합격
    • 송혜원 -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합격
    • 김명중 -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편입합격
    • 봉주현 -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편입합격
    (서울여대)정O원- 서울여대 外 일반편입 합격수기
    • 작성일2020/02/26 10:41
    • 조회 1,319
    학교명 : 17
     
    등록한 대학 서울여자대학교 등록한 학과/ 화학과
    성 명 O 수강 기간 20195월 말 중급반
    ~ 202012
    전적대/학과  
    건국대 글로컬 바이오융합과학부 1, 한양여대 식품영양 3달 자퇴
    학점은행제 경영전문학사
     
    학점 0학점 3.71 / 4.5 영어 베이스  
    토익 ( 없음 ) / 수능 ( 1 )
     


    1. 지원했던 대학 및 학과, 결과
     
      학교 학과 1 면접 최종 가채점
    점수
    1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X   X -
    2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X   X -
    3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X   X -
    4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X   X -
    5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X   X -
    6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   X -
    7 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O   X(모름) -
    8 국민대학교 바이오발효학과 O   X(예비 18) -
    9 서울여자대학교 화학과 O   O(최초합) -
    10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O   O(예비2) -
    11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X   X -
    12 상명대학교 정치외교학과 -   X -
    13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O   예비 7
    2번으로 X
    -


    2.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 계기

    일단 고등학교 때 수시6개 중 가장 안전빵으로 썼던 학교에 가게 되어서 매우 불만족스러웠고 집과의 거리차이, 동기들 학습수준, 교수의 낮은 수준의 강의력으로 화가 나있던 상태에서 1개월 다니고 자퇴를 하고 독학재수를 했지만 폭망했습니다. 그리고 재수성적으로 한양여대에 등록했지만 계속 인서울대학교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대학원까지 바라봤을 때 절대로 이 학교에서는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여 1학기 기말고사 2주전에 자퇴를 했습니다. (중간에 한양대 편입생을 알게 되어서 편입학을 권장받은 것도 하나의 이유) 
    무엇보다 어린시절부터 가졌던 자격지심이라고 해야하나 @@이는 왜 그렇게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안 나올까?, 그것밖에 못가서 너무 아깝다라는 소리를 들어와서 본인도 좋은 대학교를 매우 가고 싶었습니다. 또한 집이 서울이기도 하고 진로희망이 선생님, 정책연구원으로 굳혀진 상태여서 꼭 학부졸업을 인서울에서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내가 인정해주고 싶었습니다. 계속된 입시 실패 속에서 무너진다면 평생 후회할게 뻔했기 때문에 ‘난 올해 무조건 합격이다’라는 생각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뭐.... 계기는 솔직히 말하자면 인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어서였지만, 공부를 하면서 계속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화학과를 가야한다고 생각을 해서 이과편입을 시작해서 11월 까지 수학에 All-in했었습니다. 물론 화학과도 좋지만 내가 진짜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고 졸업해서 어떤 사람으로 인생을 살아가야하는가 고민해본 결과 저는 정책연구/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정치외교학과로 대다수의 학교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능은 한번 보면 끝장이지만....ㅎ 편입시험은 여러 번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 시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3. 브라운편입학원 선택 이유 

    1. 학점은행제 실장님 상주
    제가 5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서 0학점에서 80학점을 만들어야했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플래너 분들이 간혹 잠수/플랜을 엉망으로 짜줘서 그해 시험을 못 봤다고 하는 글을 많이 봐서 직접 얼굴보고 할 수 있는 브라운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자격증도 소방1급+테셋2급으로 따서 안전하게 80학점 만들어서 시험볼 수 있었습니다.

    2. 독편사 후기
    유독 학원 추천해달라는 글을 보면 브라운 관리가 좋고 선생님들도 잘 가르쳐 주신다는 글이 많아서 신뢰가 갔습니다. 저도 합격 후 그 중 한명이 되었구요!

    3. 노예상담 (흰빨검, 오답노트 검사 GOOD!!)
    저는 이종현T의 노예였는데 고민상담은 안했지만 단어 테스트, 오답노트 검사 등 관리를 그냥 허투루 하시는게 아니라 정말 꼼꼼하게 해주시는 모습, 무엇보다 이것이 구문이다! 수업 듣자마자 아..... 이분은 찐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종현쌤만 믿고 수험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 집이랑 20분 정도 걸려서 위치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대형학원은 관리가 안된다고 말하는 글을 많이 봤고, 중형이지만 관리는 브라운!이라는 글을 보고 등록을 결심했습니다.

     


    4. 브라운 학원에서 좋았던/도움되었던 특강 및 기타 등등.. + 이건 꼭 해라/하지마라

    『꼭 해야 할 것들!!!』

    1. 막판 학교별 특강 - 저는 상위권이 목표가 아니였고 이번에 어디든 붙으면 대박이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중위권~중하위권 학교들의 특강을 모두 들었고 시험보기 하루 전 숙지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2. 이것이 구문이다! 복습 - 진짜 독해의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다른 분들 비해서 베이스가 좋은 편이라고 아는 합격생 언니가 말씀해 주셨는데 아무리 베이스가 나빠도 이것이 구문이다!를 1권, 2권 철저하게 복습하면 문장해석에 전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막판에 꼭 암기해야 할 것들을 따로 공책에 정리해서 시험 볼 때 마다 한 바퀴씩 돌리고 들어갔습니다.

    3. 흰빨검 암기 - 저는 일단 흰책은 다 아는 단어였기 때문에 빨간책, 검은책 암기에 주력했습니다. 근데 단어 암기 소홀히 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럼 재수합니다^^. 단어는 아무리 외워도 모자라지 않아요. 저는 막판에 문과편입으로 돌려서 단어의 중요성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V-SUMMIT을 외울 시간이 없어서 빨검에 최대한 집중을 했어요. 그리고 외울 때는 유사어를 따로 옆에 정리해서 싹 다~ 외웠구요. 그래서 사실 논리적중 어휘집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이상으로 유사어를 알았거든요. (5번 공부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4. 이재현T 문법 기초 - 이건 아마 기초반?부터 들으신다면 다 들으실 텐데 저는 중급, 고급반 문법보다 이 기초반 때 했던 문법을 100% 알고 구문을 마스터 한다면 문법이 어느 정도는 커버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문법에 소홀히 했지만 기초문법+구문을 바탕으로 문법문제에 접근해서 문법 문제의 70%의 정답률을 기록했던 것 같습니다. 늦게 들어오신 분들일수록 구문과 기초문법노트를 사용하여 공부하세요! 어차피 기초를 모르면 다른 문법도 모르니까요!

    5. S-class - 전 학원 다니자마자 S-class를 들을 점수가 돼서 12월 종강까지 계속 들었습니다. 탑7을 목표로 수업진행을 하고 지문들이 다른 학교에 비해서 주제나 해석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근데 미리 익숙해 져야 나중에 9월, 10월에 기출 풀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알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전 건대 위로는 다 1차 불합이었지만 건대 아래론 다 1차합을 했던 것에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양해야 할 것!』 
    학원 안 나오고 복습동영상으로 듣는 것. 공부 잘된다고 생각하는 거 그게 바로 착각입니다. 완전 재수의 지름길입니다. 전 6월 한 달을 인강으로 학원에 나와서 4달분? 정도를 싹~다 듣고 바로 중급반?에 올라갔어요. 이거 도전은 많이들 하시는데 실패하기 좋은 방법이에요. 제가 그렇게 하고 중급반에 올라가니 추쌤이 이제까지 인강으로 한다고 하고 성공한 사람 거의 없었다고 놀라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잘 생각해서 하세요. 실패하면 돈 2배로 듭니다^^

     


    5. 편입영어 공부법 & 교재

    일단 모든 공부의 기본은 ‘의식적으로 공부하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실 때 생각 없이 단어 외우기, 독해할 때 그냥 읽기, 논리문제 풀 때 그냥 읽어버릇 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의식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하려고 노력하셔야지 영어를 진짜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령 논리문제를 풀 때는 근거를 잡자, +/- 표시를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푸셔야 합니다. 독해는 구조를 보자, 핵심소재를 찾자, 주제를 잡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고요. 생각보다 아~~~~무 생각 없이 문제 푸시는 분들이 많아요. 근데 그러다간 1년 더 하게 됩니다.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하는 게 귀찮아요. 지현쌤이 논리 시간에 몇 번 언급하셨지만 자꾸 생각을 하면서 공부해야지 그냥 지문 쳐다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냥 앉아서 시간 버리고 있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문제 풀어서 지금 당장 맞는다 한들 오래 못갑니다. 해당 영역 때 내가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 먼저 생각을 하고 문제를 푸세요!!!! 제발ㅠㅠ

    오답노트 피드백+상기법을 해주셔야 합니다. 시험지 상단에 내가 어떤 상황에서 문제를 풀었을 때 좋았다, 나빴다를 써주셔야지 나중에 대비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문법, 논리, 독해 별로 어떤 점이 취약했는지와 시험보기 전에(기출도 필수) 상단에 ‘독해는 주제, 구조, 핵심소재로 찾는다’라고 적어놓고 풀어주세요. 이 상기법은 저한테는 주문 같은 거였는데. 하고 안하고 기출점수가 크게는 15점까지 차이 났습니다. 확실히 상기시키고 문제 푸는 거랑 그냥 푸는 거랑은 차이가 컸어요. 나중에 종현쌤의 문제풀이법을 배우신다면 더 효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초반부터 하실 필요는 없고 기출을 풀기 시작하면서부터 상기법을 시작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맞은 문제도 헷갈렸다면 꼭 구조랑 근거 찾으시고 틀린 문제는 더 꼼꼼하게 하셔야겠죠? 저는 한 회 마다 오답을 3차례씩 했어요. ↓

    <오답노트 순서>
    1단계-단어) 눈으로 모르는 단어, 헷갈리는 단어 형광펜으로 밑줄 긋고 바로 암기하거나 따로 적어서 그 주에 암기하기.
    2단계-논리, 문법) 논리문제의 근거를 시험 때와 비교하기. 정확히 근거를 잡고 풀었는지 체크하고 빨간펜으로 다시 근거 체크하면서 문제 풀기.(맞은 문제도) 문법은 틀린 형태 자체를 그냥 암기해버리거나 해당되는 문법을 기초문법 노트에서 다시 찾아봤어요.
    3단계-독해) 맞은 문제는 구조, 근거만 밑줄표시해서 다시 보기. 틀린 문제는 처음부터 다시 풀어보되 정말 의식적으로 생각하면서 읽기. (정신줄 놓고 그냥 읽지 마세요^^ 그러면 오답하는 의미가 없겠죠?) 구문 체크해주고 해석이 안 되거나 근거를 못 찾았다면 절대 답지 보지 말고 근거를 찾은 후 답과 비교해 보기. 내 답에 정확한 근거를 찾고 확신이 선후에 답안지를 보고 비교해보기.

    <시기별 공부> 후반부≫≫≫≫초반부
    초반보다 후반이 중요합니다. 초반에 아무리 열심히 해도 10월 넘어서 공부량 줄고 소홀해지면 도로아미타불^^이에요. 편입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초반은 그냥 계획 세우신 대로 하시고 후반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 학교별로 3개년 정도는 풀려있어야 함. 오답노트+흰빨검 암기 필수
    11월 - 본인 목표 학교/안전빵이라고 생각하는 학교의 논리전개를 파악하기. 학교별 독해 특징, 문법 유형을 미리 파악해서 따로 정리해놓기
    12월 - 목표학교/안전빵학교 3개년 기출 단어+유사어 정리 노트 만들기. 이때부터 국민대, 건대 시험이 있는 시즌인데 단어는 어느 정도 외워놨으니 노트 만들면서 빡공해주시면 됩니다. 
    1월 - 본격적인 시험시즌. 시험 전날에 이것이 구문이다! 전체 돌리기 힘들면 헷갈리는 부분이라도 한번씩 적으면서 암기하기, 빨검은책 한바퀴 돌리기, 해당학교 기출특징 숙지하고 바로 작년 기출 보면서 마인드트레이닝하기!!

    +) 목표학교만 돌리는 것도 좋은데.... 안전빵이라고 생각한 학교를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1차합이라도 많이 해놔야 합격할 확률이 올라가겠죠? 처음에는 저도 한양대가 목표였습니다^^ 


    1) 단어 공부법(이건 진짜 꼭꼭 따라하기!!)

    단어 암기할 때 절대로 눈으로 흝으면서 외우지 말고 손으로 깜지 써가며 외우기!! 속으로 단어 발음하면서 암기! 전 많으면 하루에 깜지 앞뒤로 5장씩 썼습니다.




    흰빨검 암기할 때, 유사어 적어놓기. 저는 전자사전에 유사어 사전이 있어서 잘 활용했는데 없으신 분들은 앱이 있으니까 옆에 적어 놓으시고 공부하세요. 처음에 보면 유사어 중에 모르는 단어가 많지만 외우다 보면 아는 단어들입니다. (대부분 빨검에 나오는 단어들)
    뜻 모르는 단어는 사전적 정의 암기하기. 옆에 적어놓으시고 꼭 암기하세요.

    그냥 meritocracy가 능력위주사회구나라고 암기ㄴㄴㄴ ‘정의’를 아셔야 합니다.



    11월 말~12월부터 학교별 3개년 단어노트 만들기. 위에서 말했던 것과 동일하게 옆에 유사어 적어주세요. 근데 여기서 생각보다 많이 나왔고 타학교 시험도 대비가 됩니다. 전 이 단어노트 덕분에 시험 보러 다니면서 실력이 많이 올랐어요!

    약간 표현? 같은 문제도 나와서 외워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논리 공부법(근거표시하기, +/- 표시)



    기출 풀 때도 마찬가지 이지만 오답할 때는 특히 근거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왜 이 답으로 밖에 갈 수 밖에 없는지 근거를 찾으시고 글의 분위기와 맥도 파악하시면서 푸셔야 해요. 전 +/- 표시도 많이 했는데 ↑/↓표시도 많이 했습니다. 무조건 근거로 논리문제를 접근하셔야 헷갈리는 선지가 없어요!

    그리고 몇몇 학교는 묶어주기 스킬이 통합니다. 예로 들자면 답이 2번이면 1,3,4번이 유사어거나 같은 카테고리에 묶이는 단어들이 있어요. 그런 생각도 하시면서 논리 문제에 접근하시면 생각보다 답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구문역시 논리에서 중요하니 구문복습 철저하게 해주시구요. 반복되는 단어가 나오면 보통 빈칸 역시 그렇게 나옵니다. 지현쌤 수업대로만 잘 들으면 문제없어요! 다 커버되니까 잘 따라하세요!


    3) 독해 공부법(구조, 핵심소재, 주제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시험지 상단에 ‘주제, 핵심소재, 구조다’라고 써놓고 꼭꼭 풀어주세요. 앞서 말한 상기법인데 전 효과를 많이 봤어요. 그리고 종현쌤 문제풀이법 한 번씩 읽고 기출 푸시구요.



    문제를 다 푸신 후에는 따로 꼭 피드백을 해주세요. 어떤 상황에서 풀었는데 잘 풀었다/못 풀었다.

    모르는 단어는 바로 아래에 적어주고, 표현들도 밑줄 그어 주시고요. <무엇보다 빈칸은 빈칸이 뚫린 단락 안에서 찾아주셔야 합니다. 앞뒤에서 근거를 찾아 주시구요.> 근거를 찾아서 본인에게 이해가 됐는지 확인하시고 답안지를 보세요. 끼워 맞추면서 오답을 하는 게 아닙니다. ㄴㄴㄴ 옳은 근거를 찾아서 답을 고르는 거예요. 일치/불일치 문제, 빈칸 넣기 등 많은 문제들이 문제풀이법으로 풀리니 꼭 해주시구요.
    ‘끊어읽기’는 기본인거 아시죠? 너무 많이 할 필요는 없는데 너무 안 하는 것도 문제에요.

    전 논리 문제 풀 때처럼 +/- 표시랑 ↑/↓표시도 많이 했습니다. 이게 그냥 읽는 거랑 다르게 더 내용이 잘 들어오게 해주는 것 같아요.


    4) 학교별 특징*논리적 전개 파악!!!

    이건 제가 기출 풀면서 정리했던 학교별 특징이에요. 학교 시험 보러가기 전날 꼭 3개년 기출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고 앞에서 설명했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물론, 시험 유형이 그 해 바뀔 수도 있지만 보통 내는 대로 내거든요. 문법도 꼭 내는 포인트가 있고, 독해도 답이 나오는 포인트가 확실히 학교별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나오는 표현, 3개년 단어를 정리하다보면 좋아하는 느낌의 단어나 유사어가 겹칠 때가 있어요. 그런 걸 미리 숙지해주시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마라톤 특강/검은책/빨간책/s-class 자료 등에서 보강하여 요약해 가시면 더 좋겠죠?

     


    6. 편입수학 공부법 & 교재 

    그냥 성현쌤이 하라는 대로 하세요. 공식암기는 필수입니다. 복습 철저하게 하시구요.

     


    7. 편입시험 후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국민대) 기출점수가 항상 80~90점 사이였고 첫 시험이라 마음 편하게 먹고 보러갔습니다. 저희 집이랑 버스로 20분? 안되게 걸리는데 차가 정말 많이 막혀서 당황했습니다. 다들 부모님 차 끌고 오시니까 무조건 시험보러 다니실 때는 30분~1시간은 일찍 다니셔야 합니다. 지각해서 시험 못 보면 그냥 본인 책임인거 아시죠^^ 가끔씩 독편사에 지각해서 시험 못 봤다는 글 보면 그냥 ㅎ...중요한 기회를 본인 불찰로 놓친거니까요. 

    단국대) 필통 놓고 갔습니다. 와.... 진짜 너무 놀랐어요. 편의점 갔는데 볼펜도 안 팔고 샤프도 안 팔고... 운 좋게도 앞에 분한테 샤프 한 자루 빌려서 그렇게 시험 봤습니다. (다들 수험표랑 필통 꼭 확인하세요!!!) 마킹은 볼펜으로 했어요. 진짜 이거 맞는 거야? 되는 거야? 하면서 마킹했는데 1차합하고 최종마감 예비 2번 받아서 결국 불합격 했지만 그래도 정신 붙들고 시험 보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유일하게 입실시간을 지키는 학교입니다. 입실시간 끝나면 학교정문 폐쇄니까 미리미리 가셔서 고사장에 앉아 계셔요. 다~차 끌고 와서 셔틀타면 정문에서 내려주고 언덕 올라가야 하니까 여유시간 1시간은 두고 출발하세요.

    상명대) 감독이 쓰레기에요. 부정행위자 정말 많습니다. 시험지가 한 장인데 양면인쇄, 심지어 40문제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미리 나눠주고 omr답안지로 시험지 가리라고 하지 않아서 다 부정행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눈으로 다들 풀고 있어요. 그런데도 감독이 전혀 제재를 전혀 안 합니다. 더러워서 붙어도 안 간다고 생각하면서 풀었고 시험 후 독편사 후기가 넘쳐났습니다. 보통 문제 뭐였어요 물어보는데 감독 쓰레기였다고 학교 욕만 올라왔어요. 전화 문의했더니 그럼 너도 부정행위하지 왜 안했냐고 하더라고요....ㅎ 할말하않....

    +) 원서비 넣어놓고 시험 안 보러 가시는 분들 분명히 있습니다. 결원이 지각으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짓 좀 하지 마세요. 본인 돈 아니면 부모님 돈일 텐데 1차 불합하면 돈 들어오니까, 어차피 봐도 떨어질 텐데 그런 생각으로 시험 보러 다니시면 올킬각입니다. 진짜 이건 자기 인생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겁니다. 그럴 거면 편입공부 왜 했습니까? 절실한 사람에게만 기회가 찾아옵니다. 명심하세요.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사실 독편사라는 네이버 카페에 다 적어 놨는데 요약만 해보겠습니다. ‘예비 편준생 그리고 20편입생들을 위한 글’이라는 제목으로 있으니까 궁금하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스포주의!!!!!)
    WWW-검색어를 입력하세요(검블유)라는 드라마에서 송가경(부회장. 전혜진배우님)이라는캐릭터(주인공 중 한명)가 시어머니(재벌회장.장희은배우님), 그러니까 시댁의 개로 살아요. 그러다가 독립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데 여기서 그런 대사가 있어요.

    시어머니: 송가경!
    주인공: 장희은! 회장님, 이제 제 꿈에 신경끄세요. 제 꿈은요, 때가 되면 제가. 스스로 이룹니다. 
    주인공: 당신이 망치는 일에 제가 저를 망칠 일 없다고 하셨죠? 아니요?! 저는 누군가를 망치고자 하면 죽음까지 각오해요. 회장님은 뭘 각오하십니까? 이제 똑바로 보이세요?! 이게 제 욕망의 생김새입니다.
    시어머니: (얼척없음, 때리려고 손을 높게 듬)
    주인공: (손을 뿌리치며) 저는 더 이상 회장님과 할 비즈니스 없습니다. 근데 전 며느리로선 우리 남은 빚이 있죠. 위자료 가져오세요. 진짜 무서운 일이 벌어지기 전에. 기회는 딱 한번입니다. 잡으세요 기회.

    이러고 장면이 끝나요. 사실 저는 위의 대사 중에 이게 제 욕망의 생김새입니다. 라는 대사가 귀에 확 꽂혔어요. 모두가 다 욕망을 원동력으로 삼아서 목표로 달려가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 욕망의 생김새를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진지하게. (편입공부 중 너무 궁금해서 찾아본 드라마인데.....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된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결과에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결국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중에 생각하는 것도 좋은데요 이왕 고민할거 조금 더 일찍 고민해서 노선 확실하게 정해놔요. 공부에만 올인할 수 있게)

    그리고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저만해도 대학교만 2번 자퇴해서 편입판까지 왔는데 다들 여러가지 이유와 상황들이 있으실 거예요. 근데 저는 공부하면서 이걸 마음에 새기고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결과의 무게에 대해서는 생각하되 과정 중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라.’

    ‘Fight it, or accept it. 
     Fear it, or control it.’


    생각보다 ‘편입’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가 커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막판에 카페 들어오면 보이는 ‘올킬’이라는 단어만 눈에 띄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너무 불안하고. 진짜 어렵다는데 막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다 들어요. 근데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물론 제가 합격했으니까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진짜 열심히 하면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는 없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이제까지 수험 생활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의 80%는 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만족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좀 자지마세요^^ 이건진짜....ㅠㅠ 늦게 자지도 말고 무조건 수업 집중해서 들으세요. 왜 비싼수강료 내고 아침일찍 와서 꾸벅꾸벅 졸아요?! 시간 버리려고 학원왔어요? 우리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려고 학원에 왔는데? 가끔 그런 분들 보면, 그래. 새벽까지 공부하셨나보다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조는 사람이 또 졸더라고요. 잘 때 자고 공부할 때 공부하세요.

    끝으로, 전 아주 행복하게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면서 불안한건 공부량으로 극복해야 해요. 방법이 없어요.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더 나아져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시험 끝나있고 합격증을 손에 쥐고 있을 겁니다. 20편입생 여러분 다들 목표하신 대학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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